대구국제섬유박람회 오늘 개막 입력시간 : 2008-03-11 21:34:23

대구국제섬유박람회가 12일 개막된다.

대구시에 따르면 세계적인 화섬산지 대구의 특색을 살려 기능성 특화소재의 국제적인 섬유전시회로써의 자리잡아가고 있는 2008 ‘프리뷰 인 대구’(Preview In DAEGU, 이하 PID)가 오는 14일까지 엑스코에서 개최된다.

올해로 7번째인 2008 PID는 지난 6회까지 표방해온 기능성 신소재 비즈니스 전시회로서의 기반과 국내외 인지도를 바탕으로 보다 전문화된 전시운영과 컨텐츠 구성을 통해 약 220개사의 국내외 업체가 참여한다.

△진성바이어 유치에 주력

PID는 올해 참가 업체의 기존 거래 바이어를 초청해 바이어가 기존의 거래선 뿐만 아니라 지역의 새로운 소재를 선택 할 수 있는 기회를 넓히기 위해 진성바이어 유치에 주력했다.

특히 중국은 거점지역을 통해 상해지역의 상해마트, 북경지역의 서현상사, 한국섬유개발연구원와 연계한 심천·호문지역, 한국봉제기술연구소와 연계한 닝보·광저우지역 등 대형 브랜드의 CEO, 구매 담당자들도 대거 참석할 예정이다.

중국 내 다운재킷 판매량 1위업체인 BOSIDONG을 비롯한 대형브랜드 바이어들의 PID참관에 중국의 방송언론매체들도 큰 관심을 보이며 중국 경제전문 방송의 CCTV2, 상해최대일간지인 신민완보, 영파일보미디어그룹 등도 참관 현장취재를 계획 중에 있으며 일본, 홍콩 등의 언론도 참관할 계획이다.

△세미나 및 수주회 위주의 적극적 마케팅 실시

특히 올해는 유럽지역에서 프랑스 본사 샤넬 원단구매 총괄책임자가 참가해 국내전시업체와의 세미나 및 수주회도 전시기간동안 진행될 예정이다.

또 한미 FTA와 연계해 LA지역을 중심으로 섬유관련 한상경제인단체들도 세미나를 개최하는 등 적극적인 마케팅에 나설 계획이다.

더불어 대구경북본부세관에서도 특별홍보관을 설치운영해 국내참가업체들을 대상으로 FTA 섬유무역관련 관세제도변화 등에 대한 홍보 상담지원을 한다.

△영원무역 특별 홍보관 설치

세계적인 유통 전문업체로 지역에 지사를 유치한 영원무역도 특별 홍보관 설치와 회장을 비롯한 임직원의 대거참가를 통해 적극적인 비즈니스 활동을 계획 중이어서 지역 소재의 마케팅의 기회가 더욱 확대될 전망이다.

국내에서는 대구섬유마케팅센터(DMC)를 중심으로 서울의 내셔럴브랜드인 (주)슈페리어를 비롯한 국내 대형 브랜드의 참관과 동대문 원단 도매시장 바이어들도 참관 확대가 진행되어 있어 내수 판로의 기회가 커질 것으로 보인다.

△웰빙 소재를 지역 특화관 방식으로 구성

이번 전시회의 또 하나 특징으로는 전 세계적으로 붐인 웰빙 소재를 지역 특화관 방식으로 구성했다.

즉 진주 실크, 청도 감물 염색, 전주 한지, 서천 한산모시, 유구 자카드, 익산 니트, 경주, 안동, 영주 천연염색 등을 다양하게 선보임으로써 명실 공히 국내 제품의 글로벌화를 꾀한다.

△국내 최초로 개발된 초고속 DTP기기 출품

지역의 한국염색기술연구소도 국내최초로 개발된 초고속 DTP기기를 이번 PID에 출품해 국내외 바이어들에게 선보일 예정이다.

한국봉제기술연구소는 자체적으로 스마트 G 프로젝트로 개발된 ‘밀착형 스포츠웨어’와 ‘밀착형 스포츠웨어’등 IT와 융합된 차세대 의류와 소재들을 출품, 적극적인 마케팅에 나설 계획이다.

△전통문양공동관(특별관) 운영

특별관으로는 대구시와 문화관광부가 지원하는 전통문양 데이터베이스를 활용한 텍스타일디자인개발로 프랑크푸르트 ‘HEIMTEXTIL 2008’ 및 뉴욕 ‘TexWorld USA’에 참가한 12개사가 전통문양공동관으로 다시 한번 국내외 업체들에게 소개될 예정이다.

또 전시회 핵심의 하나로 2011대구세계육상선수권대회 준비와의 연계를 통한 홍보 및 전시장 내에 관련 사진 및 육상용구 특별전시도 이뤄진다.

이밖에도 PID 사무국은 국내외 바이어, 전시참가업체들과의 매칭프로그램을 운영, 지역문화탐방, 패션쇼, 간담회 등을 업체와 바이어간의 다양한 정보 공유 및 교류의 장을 제공한다.

김승근기자 대구신문 입력시간 : 2008-03-11 21:34:23